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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 회장 “지금이 철강 도약 전환점”…K-스틸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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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6. 01. 13. 21:02

2026 철강업계 신년인사회
문신학 차관 등 150여명 참석
"위기 속 도약 전환점"
[첨부] 행사사진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왼쪽 네 번째부터)과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이보룡 현대제철 사장을 비롯한 철강업계 주요 인사들이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6 철강협회 신년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철강협회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이보룡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등 국내 철강업계를 대표하는 150여명의 리더들이 '2026 철강업계 신년인사회' 현장에 모였다. 새해를 맞는 기대와 녹록치 않은 경영환경에 대한 위기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이들은 '철강산업특별법(K-스틸법)'의 차질 없는 이행을 정부에 촉구했다.

장인화 회장은 13일 철강협회가 포스코센터에서 개최한 2026 신년인사회에서 "경기침체와 글로벌 관세장벽 등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위기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는 있다"면서 위기극복 의지를 보였다.

이날 장 회장은 철강협회장 자격으로 행사를 이끌었다. 이보룡 현대제철 사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이경호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등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했으며 정부측에선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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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13일 포스코센터에서 2026 철강협회 신년인사회 개최를 축하하고 있다./김유라 기자
장 회장은 올해 철강업계 사정이 녹록치 않다면서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지난해 국내 수요는 2년 연속 5000만톤에도 미치지 못했고 미국 50% 고율관세 등으로 수출 시장도 어려움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지난해말 국회와 정부, 산업계가 힘을 모아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철강 산업 지원 정책의 법적 기반이 마련된 점은 고무적"이라면서 "우리는 이 소중한 기회를 발판 삼아 오늘 한 해를 철강 산업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보룡 사장은 올해 대표이사 취임 후 처음으로 대외 활동에 나서면서 주목받았다. 그는 건배사를 통해 "지금도 현장에서 묵묵히 애쓰는 현업인들이 있다"면서 "우리 업계와 정부가 원팀이 된다면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격려의 메세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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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룡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이 13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26 철강협회 신년회에 참석하고 있다./김유라 기자
이날 현장에 모인 정재계 관계자들은 오는 6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K-스틸법 핵심 과제를 살펴보고 신속한 이행을 결의했다. 또 정부 측은 지난해 발표한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 후속조치인 특수탄소강 연구개발(R&D) 로드맵 수립, 철스크랩 산
업 육성방안 발표 등을 올해 상반기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문신학 차관은 "철강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범용 소재 중심이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지만 제조업을 포기 하지 않는 이상 결코 철강산업을 놓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강산업 구조 전환을 위한 제도가 마련된 만큼, 핵심 정책과제를 서둘러 이행하겠다"면서 "과잉 공급되고 있는 철근은 비난을 받더라도 정부가 주도해 설비규모를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수소환원제철 등 연구개발(R&D) 지원과 저탄소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EU 관세를 비롯한 주요 통상 현안에 대해서도 업계 의견을 반영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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