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보호 전담조직·AI 거버넌스 마련
|
우선 전략 실행력 강화를 위해 그룹전략총괄(CSO)과 그룹재무총괄(CFO)을 분리했다. 그룹전략총괄 임원은 외부 인재로 영입했다. 또 그룹가치경영총괄이 은행 가치경영그룹을 겸직하도록 해 지주와 은행의 브랜드 및 사회공헌 업무를 통합 관리하게 했다.
조직 개편은 금융소비자보호 전담조직 신설과 생산적금융 추진, AI 거버넌스 마련 등 정책 변화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자회사 경영관리와 신사업, 시너지 강화를 포함한 지주 핵심 기능도 함께 강화했다. iM금융은 지주 임원 인사의 경우 근무평정과 HIPO 결과 등 객관적인 평가에 따라 이뤄졌다는 게 그룹 측의 설명이다.
이번 인사에 따라 천병규 부사장(그룹재무총괄)이 재선임됐고 이유정 전무(준법감시인), 신용필 전무(그룹가치경영총괄), 이창영 전무(ESG전략경영연구소장 겸 이사회사무국장)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신규 임원으로는 외부 영입 인재인 엄중석 전무(그룹전략총괄)와 내부 후보인 김용 상무(경영지원실장)가 선임됐다. 금융소비자보호 정책 대응을 위해 은행 CCO는 그룹 CCO를 겸직하도록 했다.
핵심 계열사인 iM뱅크의 조직개편은 본부의 효율적 운영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정책 사항을 반영해 진행했다. 브랜드 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가치경영그룹과 기관영업그룹을 분리했고 시너지 영업 강화를 위한 시너지사업팀을 신설했다. 생산적금융 대응을 위한 전문팀 구성과 미래혁신투자팀도 신설했다.
임원 인사에서는 김기만 부행장(수도권그룹)과 이광원 부행장보(CISO)가 재선임됐다. 최상수 부행장(기관영업그룹)과 신성우 부행장보(투자금융그룹)는 각각 부행장보와 상무에서 부행장과 부행장보로 승진 재선임했다. 신규 임원으로는 이봉주 상무(준법감시인)와 이제태 상무(영업지원그룹), 류희장 상무(여신그룹), 오현석 상무(마케팅그룹), 신수환 상무(경영전략그룹)가 선임됐다.
황병우 회장은 "임원과 경영진의 잦은 교체가 가져오는 리스크를 예방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을 기반으로 최우선 과제인 밸류업에 집중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경영진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명확한 인사원칙 하에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우수 인재 육성과 영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