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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국고채 16조 발행…12월보다 10.6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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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림 기자

승인 : 2025. 12. 26. 17:27

기재부, 1월 국고채·원화 외평채 발행 계획 발표
재정증권은 미발행…한은 일시차입 잔액 1.2조
원화 외평채 1.3조 원 신규 발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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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1월 국고채 16조원을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하기로 했다. 12월보다 10조6000억원 늘어난 규모로, 30년물 비중이 가장 높게 책정됐다.

26일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1월 국고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연물별로는 2년물 2조8000억원, 3년물 2조9000억원, 5년물 2조5000억원, 10년물 2조2000억원, 20년물 5000억원, 30년물 4조3000억원, 50년물 8000억원이다. 전문딜러(PD)와 일반인은 각 연물별 경쟁입찰 낙찰금리로 일정 물량을 비경쟁 인수할 수 있다.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한 교환도 실시한다. 10·20·3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4000억원, 물가채 경과종목과 10년물 명목채 지표종목 간 1000억원 규모다.

1월중 모집방식 비경쟁인수 실시 여부는 추후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이달 실제 발행 규모는 5조4000억원으로, 올해 총 국고채 발행 규모는 누적 226조2220억원 수준이다.

원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은 1년물 1조3000억원을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 국고채 전문딜러와 예비 전문딜러(PPD), 통화안정증권 입찰 대상 기관 등 31개 기관이 참여한다.

단기자금 시장인 '재정증권'의 경우 1월에는 발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현재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없으며 한국은행 일시차입 잔액은 1조2000억원으로 연말 세입을 통해 즉시 상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1월1일~12월26일) 기준 재정증권과 한은 일시차입 평잔은 각각 7조7000억원, 5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낮은 수준이다. 기상환 금액을 포함한 누적 규모는 재정증권 48조원, 한은 일시차입 151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고금관리법에 따라 한국은행 일시차입 평잔이 재정증권 평잔을 상회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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