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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솔라나, 하루새 7% 반등…암호화폐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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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승인 : 2025. 10. 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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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로이터연합
지난 주말 폭락하며 위기를 맞이한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 솔라나, XRP 등은 7% 이상 급등했다.

13일 미국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2.88% 오른 11만1516달러를 기록 중이다. XRP도 전날보다 7.33% 상승한 2.58달러, 솔라나도 7.69% 급등한 196.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피 미국 대통령의 대중 공격 발언 등으로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가 다시 갈등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중국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는 유화적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회복되며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앞서 지난 주말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정상회담도 취소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하며 미중 무역 갈등이 다시금 심화했다. 또 주요 소프트웨어 수출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이 극대화되며 사상 최대 규모의 청산이 발생, 특히 선물 거래에서 대규모 청산이 발생해 대부분 암호화폐가 급락장을 맞이했다. XRP 가격은 한때 30%까지 급락했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도 10~15%의 하락폭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폭락장이 코로나19로 인한 폭락보다 훨씬 큰 규모라고 분석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알렉스 베커 크립토 트레이더는 "지금 암호화폐를 매도하는 것은 어리석은 선택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하락이 상승장으로의 출발점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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