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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김경문 감독 1000승 축하…영원한 전설로 기억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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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5. 08. 13. 17:50

사진설명_13일_대전_한화생명_볼파크에서_김경문_한화_이글스_감독의_개인통산_1천승을_축하하는_기념촬영을_진행했다
1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오른쪽에서 두번째)의 개인통산 1천승을 축하하는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격려사와 축하선물 및 화환을 보내 김 감독의 1천승을 축하했다. /한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이글스 사랑'을 다시 한번 실천했다. 최근 1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한화이글스 김경문 감독의 개인 통산 1000승 달성에 직접 축하 메시지 및 화환을 보내면서다. 앞서서도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 전원에 격려 선물을 보내며 '구단주'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1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저녁 김경문 감독의 KBO리그 통산 1000승 달성을 축하했다.

김 회장은 전날 대전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한 김 감독에게 축하서한을 보내 "KBO 통산 1000승 금자탑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최고 명장의 리더십이 이글스의 새로운 역사와 함께 영원한 전설로 기억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김 회장은 기념 선물과 화환도 전달했다.

김경문 감독은 2024년 6월 한화이글스 제 14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팀 체질 개선에 나서며 탁월한 승리의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부임 첫 해인 2024시즌 8위(승률 0.488)에 머물렀던 팀은 올 시즌 13일 현재 2위(승률 0.596)로 선두를 추격 중이다.

김 감독은 축하 자리에서 "이 기록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김승연 회장님께 감사말씀을 드린다"며 "한화이글스에 애정을 보여주시는 회장님과 팬들의 성원을 느끼고 있다. 올 시즌 우승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회장은 재계에서 '야구 사랑'으로 널리 알려져왔다. 1986년 구단 창단 이후 40년 동안 구단주로서 이글스를 이끌어온 그는 지난해 9차례, 올해는 5차례 경기장을 직접 찾아 팬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군 선수단 전원에게 이동식 스마트 TV를 선물하고, 올해는 1·2군 선수 및 스태프들에게도 노이즈캔슬링 헤드셋과 스테이크를 제공하며 지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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