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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콜]삼성생명 “연말 킥스 180% 이상 유지…주주환원 정책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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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승인 : 2025. 08. 13. 17:42

[삼성생명] 사옥 사진(신CI)_공식_정면
/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올해 연말 180% 이상의 킥스(K-ICS) 비율 유지를 자신했다. 고수익 건강보험 중심의 영업전략과 안정적인 자본 관리 기조를 바탕으로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완삼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CFO)은 13일 상반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회사의 킥스 비율은 중기 주주환원율을 50%까지 늘려나가기에 충분하다고 판단되고, 향후에도 180%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창희 삼성생명 RM팀장은 "반기 기준 킥스 비율이 187%로 회복됐다"며 "금리와 주가 상승 효과가 약 4%포인트, 금융감독원 제도 개선이 5%포인트, 신계약 영향이 1%포인트 정도된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연말까지 금리, 주가가 현재 수준을 유지하면 연말 배당, 금리하락, CSM 조정 등 하락요인 영향에도 연말 타깃인 180% 이상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말까지 180% 이상을 유지한다면 당초 약속드린 배당 정책은 크게 변동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34.8% 수준이었던 주주환원율을 점진적 상향한다는 방침이다. 중기 주주환원율 목표는 50%로 제시했다. 기업가치제고(밸류업)와 관련해서는 대외 여건 등을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완삼 CFO는 "ROE 개선과 손익 확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가 최우선 과제"라며 "회사 자본을 어떻게 배분할지에 대해 향후 금리 방향성 등 여건을 신중하게 고려해 밸류업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사업에 대한 고민도 밸류업 방안에 담으려고 하고 있다"며 "시니어 리빙, 해외사업을 선진국 시장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사주 활용에 대해서는 "소각과 신규 매입에 대해서는 우선순위가 정해진 것은 없고 회사 가치 제고 원칙 아래 자사주 활용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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