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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서울대 특임교수 금융위원장 지명…금감원장에 이찬진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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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섭 기자

승인 : 2025. 08. 13. 16:32

이억원, 이찬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억원 서울대 특임교수(왼쪽)와 금융감독원장으로 지명된 이찬진 변호사./서울대학교, 박성일 기자
대통령실은 13일 금융위원회 위원장에 이억원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특임교수를 지명했다. 이어 금융위원회는 새 금융감독원장으로 이찬진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를 내정했다.

이억원 후보자는 거시경제정책 분야의 전문가로, 현재 한국금융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을 맡고 있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장·경제정책국장을 거쳤으며,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과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역임했다. 지난해 3월부터 CJ대한통운 사외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이날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억원 후보자에 대해 "기재부 1차관을 역임하고 한국자본시장연구원 초빙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인 금융전문가"라며 "경제 관료로 쌓은 경륜을 바탕으로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금융 정책과 건전한 자본시장 활성화 등 이재명 정부의 금융철학을 충실히 구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장으로 내정된 이찬진 변호사는 국정기획위원회 사회1분과장을 맡아 전반적인 국정과제를 총괄한 바 있다. 서울 홍익대사대부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학교법인 상지학원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사법연수원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동기였고, 노동법학회에서 함께 활동했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재판에서 변호를 맡은 경력도 있다.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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