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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김건희 구속에 “사필귀정…진실 끝까지 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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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박형훈 인턴 기자

승인 : 2025. 08. 13. 10:16

"헌정 사상 최초…가장 큰 오점으로 기록될 것"
민주당 최고위원회, 발언하는 정청래 대표<YONHAP NO-2295>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왼쪽)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병기 원내대표. /연합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를 두고 "사필귀정"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차례 증거인멸 시도와 수사 방해가 줄줄이 드러난 범죄 정황에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윤석열, 김건희 전직 대통령 부부가 모두 구속됐다. 헌정 사상 최초이며 우리 역사에 가장 큰 오점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국민은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처벌을 원한다"고 했다.

이어 정 대표는 "특검은 이번 구속을 발판 삼아서 은폐돼 온 진실을 끝까지 규명해 역사적 책무를 완수해 주시길 바란다"며 "지연된 정의라도 한 발짝 한 발짝 더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김건희 씨는 영장실질심사에서 판사에게 끝까지 '목걸이를 받지 않았다'라는 취지로 거짓말을 했다고 한다"며 "김건희 씨는 존재 자체가 거짓이냐"라고 꼬집었다.

한편 정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선 "점입가경"이라며 "내란의 추억, 내란의 미몽에서 깨어나 정상적인 정당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동욱 기자
박형훈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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