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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키퍼, ‘2025 코리아 빌드업’서 전기차 화재 극초기 대응 솔루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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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5. 08. 13. 15:33


사진: ‘2025 코리아 빌드업’ 더키퍼 부스 전경 / 제공: 더키퍼

전기차 화재 예방 및 대응 솔루션 전문기업 더키퍼(대표 김도영)가 13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코리아 빌드업’ 전시회에 참가해 전기차 하부 스프링클러 시스템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다.


업그레이드 모델은 오프가스 감지기 또는 열화상 카메라와 연동해 전기차 화재의 극초기 단계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차량 하부에 물을 분사해 화재 확산을 차단한다.


분당 200리터 이상의 분사 성능과 배터리 하부·측면 결합 분사 구조를 적용해 냉각 효율과 확산 방지 성능을 강화했다. 화재 감지 후 3초 이내 대응이 가능하며, 소방대 도착 전까지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설치 시간은 30분 이내로, 신축 건물뿐 아니라 기존 주차장에도 적용할 수 있다. 더키퍼는 설계사무소와 협력해 신축 건물 설계 단계부터 시스템 반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건축 설계에 맞춘 매립형 모델 출시도 준비 중이다.


전시회 부스를 찾은 지자체·공공기관 관계자, 아파트 관리소장, 입주민 대표, 기업 안전담당자, 설계사무소 관계자들은 전기차 화재와 관련한 가장 큰 감정으로 ‘두려움’을 꼽았다. 행사 기간 동안 700여 명의 업계 관계자와 고객이 부스를 방문했다.


김도영 대표는 “더키퍼는 그 두려움을 해소하고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업그레이드 제품은 고객의 안전을 지키는 최적의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평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더키퍼는 이번 전시회에서 확보한 현장 피드백을 제품 개발과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며,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진출에도 나설 예정이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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