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은 광복 80년과 제8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12일 서울 효창공원과 마포구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에서 ‘광복절 계기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효창공원에서는 박희영 용산구청장, 권태미 용산소방서장, 임상철 용산경찰서 경무과장이 서울지방보훈청 직원들과 함께 백범 김구 묘역, 삼의사 묘역, 임정 요인 8기 묘역을 참배하며 애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이어 서울청 저연차 직원들은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을 찾아, 외국인 신분으로 조선 독립운동에 헌신한 호머 헐버트와 어니스트 베델 묘소를 참배했다. 헐버트는 대한제국 고종 황제의 특사로 독립을 위해 국제무대에서 활약했고, 베델은 ‘대한매일신보’를 발행하며 일제의 침탈상을 세계에 알린 언론인이다.
전종호 청장은 “이번 캠페인이 국민 모두가 독립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광복 80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