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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수요 침체에 영업익 26.1%↓…동국씨엠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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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5. 07. 25. 14:12

동국제강그룹 본사 페럼타워 (1)
동국제강그룹 본사 페럼타워.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그룹 철강법인 2개사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이 올해 2분기 철강 수요 침체에 실적이 악화했다.

동국제강은 2분기 별도기준 매출 8937억원, 영업이익 29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5.0%, 26.1% 감소했다.

동국제강은 상반기 야간가동·제한출하·셧다운 등 생산을 최적화했다. 또 '디케이 그린바'(DK Green Bar), '디-메가빔'(D-Mega Beam) 고부가 철강재를 개발하고 수출 조직을 신설해 수요 침체에도 수익성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동국제강은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재무적 탄력성을 유지하며 전략적 투자와 성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같은 기간 동국씨엠은 별도기준 매출 5018억원, 영업적자 15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8%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동국씨엠은 열연강판 반덤핑 제소로 인한 원가 변동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 어려워 수익 악화를 겪었다. 건설 가전 등 철강 전방 산업 업황 부진 장기화 및 주요 수출국 관세 정책 변동, 환율 하방 압력 확대 등도 영향을 미쳤다.

동국씨엠은 철강 원소재에 대한 단편적인 제소로 완제품인 냉연·도금·컬러류로의 우회수출이 증가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저가형 중국산 도금컬러강판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추진하고 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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