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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혁신후보 단일화로 승리해 국민의힘을 내란당이라는 치욕스러운 오명에서 벗어나게 하자"며 "반드시 승리해 국민의힘을 국민이 다시 사랑하고 신뢰받는 정당으로 재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심이 민심을 담아내지 못한다면 그것은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사이비 이익단체에 불과하다"며 "우리는 반드시 국민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나야한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를 국민 경선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100% 국민경선으로 가야 한다"며 "국민경선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당은 계속 추락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희숙 혁신위워장이 제안했던, 국민경선 룰을 받아들이는 게 이치이자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현행 당심 80%와 민심20%를 적용하는 전당대회 룰에 대해선 "민심을 못 얻는 사람이 어떻게 당을 이끌겠나"라고 강변했다. 역선택 방지조항 여부에 대해선 "혁신이 아니다"라며 "완전한 국민경선에 자신이 없으면 당대표에 나오는 게 어색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