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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등 10개 광역·도시철도 운영기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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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7. 14. 14:06

환승역 간 비상대응 협력체계 구축안 공동 시행
안전협의체 구성·합동훈련 실시·안전용품 상호 지원 등
지하철 파업 관련 서울역5
서울 중구 서울역 지하철 1호선 승강장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정재훈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사고·장애 등 비상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 광역·도시철도 운영기관 10곳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14일 공사에 따르면, 10개 기관은 공사를 포함해 한국철도공사, 인천교통공사, 남양주도시공사, 구리도시공사, 공항철도, 신분당선(네오트랜스㈜), 신림선(로템에스알에스㈜), 우이신설경전철(㈜), 김포골드라인에스알에스㈜다.

비상대응 협력은 최근 5호선 방화 사건과 신도림역 탈선사고 등 지하철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강화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데 따른 것이다.

10개 기관은 개별 기관 차원의 대응보다는 운영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공사의 주도로 '광역·도시철도 운영기관 환승역 간 비상대응 협력체계 구축안'을 마련했다.

이들 기관은 △역사 비상 상황 발생 시 고객 안전 확보와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한 상황 공유 △환승 통로를 통한 승객 유입 통제 △인력·안전용품 지원 요청에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또 환승역 사이 안전협의체를 의무적으로 구성하고 정기적 비상 대응 합동훈련 실시하며, 안전지식을 공유하는 등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최근 지하철 안전사고로 시민 불안이 큰 가운데, 10개 운영기관이 합심해 안전사고 발생 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지하철 안전망을 좀 더 촘촘히 구축해 시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시민 안전을 더욱 확고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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