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기획·모아타운 등 주요정책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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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오는 11월까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교육 '2025년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속통합기획·모아타운·공공지원제도 등 시가 추진 중인 주요 정비사업은 제도와 절차가 복잡해 시민들이 정보에 접근하거나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컸다.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 강의 전달을 넘어 시민들이 실제 현장에서 겪는 고민과 질문을 함께 나누고 해결하는 소통의 장으로 기획됐다.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시민 관심 주제에 대한 특강도 함께 진행해 맞춤형 교육 효과를 높인다.
교육은 15일 강서구를 시작으로 다음달 용산·양천·송파·도봉·관악구 등 5개구 등에서 진행된다. 11월 중구를 마지막으로 총 25회 이뤄질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하거나,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 사무국'으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시는 교육 이후에도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학교, 찾아가는 정비사업 현장상담소와 연계한 추가 교육과 개별 상담 지원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진석 주택실장은 "정비사업은 단순한 도시개발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일상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아카데미가 시민 누구나 정비사업 정책의 주체가 돼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길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