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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어르신 무더위 걱정마세요”…경로당 무더위 쉼터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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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김철수 기자

승인 : 2025. 06. 25. 17:48

다음 달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지역 경로당 274개소 참여
시설점검 완료, 에어컨 49대 교체
원주시장
원강수 원주시장이 경로당 머더위 쉼터를 점검하고 있다./연합
강원 원주시가 본격적인 여름 폭염으로부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책의 일환으로 지역 내 경로당을 중심으로다음 달부터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무더위 쉼터는 다음 달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운영되며 관내 경로당 274개소가 참여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시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에어컨 가동 여부 확인, 세척 등 시설 점검을 완료했고, 노후 에어컨 49대를 교체했으며, 쉼터 이용 안내 및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또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공서 및 소방서 등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긴급지원체계를 구축했으며,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등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정기적으로 안부전화·방문지원 서비스를 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무더위 쉼터로 지정되지 않은 경로당이더라도 운영시간 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김남희 시 경로복지과장은 "폭염은 어르신들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는 경로당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철 피난처가 될 수 있도록 점검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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