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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1분기 당기순익 4625억원… 전년동기比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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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05. 14. 19:04

보험손익 감소했지만 투자손익 증가해
자동차보험 폭설·한파 영향으로 적자 기록
일반보험 영남지역 산불 등 고액사고에 적자
메리츠화재 사옥사진2
메리츠화재 사옥 전경. /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는 메리츠금융지주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462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와 비교했을 때 약 5.8%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 감소한 6219억원이었다.

보험손익은 359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4% 감소했지만, 투자손익은 29.3% 증가해 2621억원으로 나타났다. 보험손익은 손실부담계약 감소로 인한 비용 환입에도 장기 예실차 이익 감소와 자동차보험 및 기업보험의 사고 건수 증가로 손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투자손익은 일부 딜의 조기상환 등에 기인해 역대 최대 손익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69억원)은 2월 폭설과 한파 영향으로, 일반보험(-21억원)은 영남지역 산불과 같은 고액사고로 인해 손해율이 증가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전년도 예실차이익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연말 가장 변동 효과로 인한 손실부담계약 비용 감소와 우수한 투자이익이 시현됐다"고 말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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