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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 이정후, 홈구장서 시원한 3점 쐐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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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5. 14. 14:07

애리조나전 5타수 2안타 3타점 등
8회 좌완투수 커브 받아쳐 홈런
BASEBALL-... <YONHAP NO-3436> (IMAGN IMAGES via Reuters Connect)
이정후가 덕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홈팬들 앞에서 시원한 3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정후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선발 4번 중견수로 출전해 3점 홈런을 포함한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볼넷 1삼진 등을 올렸다.

이정후의 한방 등에 힘입은 샌프란시스코는 10-6으로 이기고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88로 상승했다.

이날 이정후의 홈구장 시즌 첫 홈런이자 5호 홈런은 7-4로 앞선 8회말 2사 1,2루에서 나왔다. 이정후는 애리조나의 좌완 구원투수 조 맨티플라이의 4구째 몸쪽 낮은 커브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오라클파크는 오른쪽 외야에 높은 담이 있어 좌타자가 홈런을 치기 어려운 곳인데 타구가 워낙 잘 맞았다.

이정후는 지난 7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7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고 한동안 부진했던 멀티히트도 7일 컵스전 3안타 이후 처음이다. 오라클파크 홈런의 경우 작년 4월 21일 애리조나전 이후 388일 만이다. 공교롭게 애리조나를 상대로 홈구장에서 홈런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정후는 1회말 2사 2루 첫 타석에서 2루 땅볼, 3회 선두타자로 중견수 쪽 안타를 날렸다. 이어 5회 선두타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6회 1사 1루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난 뒤 8회 홈런을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는 25승 18패, 애리조나는 22승 21패가 됐다.

LA 다저스의 김혜성(26)은 이날 더 애슬레틱스전에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다저스는 1-11로 대패를 당했다.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은 뉴욕 메츠전에 선발 중견수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등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투수전 끝에 1-2로 석패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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