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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후보는 13일 "김 후보의 계엄 관련 사과는 실망을 넘어 분노를 자아낸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검토된 계엄조차 좌파 프레임에 눌려 사과하는 이 현실이 바로 국민의힘이라는 구조가 만든 정치적 비극"이라며 "국민의힘에만 들어가면 투쟁하던 사람도 고개를 숙인다. 윤 전 대통령이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고심 끝에 꺼낸 마지막 카드조차 표를 위해선 '사과의 대상'이 돼야 한단 말인가"라고 말했다.
더불어 "중국 간첩은 중국처럼 활개치고 부정선거 의혹은 몇 년째 입도 못 떼며 대통령 인사는 모두 줄탄핵이 된다. 그런데 대한민국 체제를 지키기 위해 대통령이 어떤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었단 말인가"라며 "그저 대통령 연금 받으며 대한민국이 무너지는 것을 지켜보란 말인가. 김 후보는 이에 답하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