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영 의원 "외국인 의료관광 정책 추진해야"
권안나 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경쟁력 갖춰"
김현채 의원 "어린이집 냉난방기 청소비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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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임시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해 의정부시 산하 각 시설, 기관 운영 실태와 진행 중인 주요 사업 점검에 나선 점이 돋보인다.
이번 회기동안 의원들은 소관 상위인 행정복지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로 나눠 22∼23일 이틀 동안 현장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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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 의원은 "의정부 미래가 걸린 미군반환공여지 문제는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공론화를 통해 풀어 나가야 한다"며 최종적으로는 공여지별로 어떤 시설을
조성하고, 누가 소유할 것인지 주민투표로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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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정 의원은 "의정부에 외국인 의료관광이 증가할 경우 직접적인 의료산업은 물론 쇼핑, 숙박, 관광, 문화, 마이스산업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고 본다"며 "현재 준비중인 외국인 의료관광에 대한 조례안이 본회의를 거쳐 시행될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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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의원은 이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최종 관문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면서 "이를 위해 시장과 집행부는 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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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의정부시가 여름철이 시작되기 전에 지역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냉·난방기 청소비를 집중 지원할 것을 제안한다"며 "집행부는 어린이집 현황을 조사해 지원 대상과 예산 규모를 설정하고 효율적인 집행 방안을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및 증인 채택의 건을 비롯해 의원 발의 8건을 포함한 총 13건의 조례안, 2025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포함한 4건의 동의안, 2035년 의정부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 등을 포함한 3건의 의견제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주요 의원 발의 조례안은 △의정부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조세일 의원 외 4명) △의정부시 아동 양육자 지원 조례안(권안나 의원 외 8명) △의정부시청사 시설물 개방 및 사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정희 의원) △의정부시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현채 의원 외 9명) △의정부시 지역경제활성화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김지호 의원 외 5명) △의정부시 고립·은둔 청년 지원 조례안(김지호 의원 외 5명) △의정부시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김태은 의원 외 3명) △의정부시 산림탄소흡수원 증진 조례안(이계옥 의원 외 4명) 등이다.
의정부시의회는 오는 6월 9일부터 30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제337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