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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뇌물죄 기소에 “정해진 방향으로 밀고 간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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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4. 25. 14:52

"검찰권 남용의 아주 단적인 사례"
문재인, 4.27 판문점선언 7주년 기념식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4·27 남북 판문점선언 7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본청에서 이동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은 25일 뇌물죄 혐의로 기소된 것 관련해 "정해진 방향으로 무조건 밀고 간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4.27 판문점선언 7주년 기념식 참석 전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검찰이 정치화되고 있고 검찰권이 남용되고 있다는 아주 단적인 사례"라며 이 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제가 기억하는 범위 내의 답변을 작성해 놓고 좀 더 사실관계를 깊이 있게 확인하기 위해 검찰과 협의·조율하고 있었는데 전격적으로 기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개인적인 무고함을 밝히는 차원을 넘어 검찰권의 남용과 정치화를 제대로 드러내고 국민들께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우 의장은 "시기적으로도 내용적으로도 납득이 안 간다"며 "국민들도 납득이 안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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