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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다이소몰, 3월 사용자 역대 최대…온라인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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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5. 04. 15. 10:55

올리브영 다이소 사용자수
올리브영, 다이소몰 애플리케이션 사용자수./와이즈랩
CJ올리브영과 아성다이소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수가 지난달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들 기업은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은 지난 3월 올리브영의 앱 사용자 수는 880만명으로, 전년 동월 644만명 대비 37%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다이소몰 앱 사용자 수 역시 405만 명으로, 전년 동월 214만 명에서 89%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와이즈앱·리테일은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를 통해 이같이 추정했다.

올리브영과 다이소는 높은 점포 접근성을 바탕으로 매장 픽업과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온라인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옴니채널(온·오프라인 통합 유통망) 전략을 펼치면서 당일 배송 서비스인 퀵커머스 시장에도 진출한 상태다. 지난 2021년에는 서울 강남을 시작으로, 상권별 도심형물류거점(MFC) 매장도 세웠다. 이곳에서 올리브영의 1시간 내 배송 서비스인 '빠름배송'을 지원한다. 올리브영은 MFC를 비수도권으로 확장했고, 전국 20곳으로 늘렸다. 현재 부산과 인천, 전주, 광주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 퀵커머스가 가능하다. 지난해 말 올리브영 온라인 가입자 수는 1500만 명을 넘겼다. 올리브영의 지난해 매출은 4조7899억원으로 전년보다 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약 35% 증가한 4702억원으로 집계됐다.

다이소는 2023년 12월 기존 다이소몰(오픈마켓)과 샵다이소(자사몰)을 다이소몰로 통합했다. 통합 이후 상품군을 정비하고 마케팅 역량을 집중했고, 평일 오후 2시 전 주문하면 다음 날까지 배송하는 익일배송, 픽업 서비스 등도 도입했다. 온라인몰 재정비 이후 사용자는 큰 폭으로 늘었다. 다이소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9689억원, 371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14.7%, 41.8% 증가한 수치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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