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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출마 선언한 김두관 “어대명 정해져 있다면 내가 왜 출마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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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5. 04. 08. 11:31

“오픈프라이머리, 경쟁력 키워야 승리…중도층·중원 획득해야”
5·18민주묘지 찾은 김두관 전 의원<YONHAP NO-2911>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 무명 열사 묘지에서 참배하고 있다. /연합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어대명(어차피 대선후보는 이재명)'이 정해져 있는 선거라면 내가 왜 출마했겠나"라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8일 광주광역시 5·18국립민주묘지를 찾아 헌화·분향 후 무명열사 묘역을 찾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광주의 희생과 교훈이 없었더라면 대한민국은 독재정권으로 되돌아갔을 것이다. 한국 민주주의를 이끈 광주에 인사드리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해서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분권형 개헌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막아야 한다"며 "(어대명이)정해져 있는 선거는 정치 후진국에나 있는 일이다. 대선은 역동적이기 때문에 시대정신에 입각한 비전을 제시해 승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5년 단임제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가 드러나 개헌에 국민 다수가 동의하고 있다. 분권형 개헌을 통해 지방소멸을 막고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담양군수 재선거 교훈을 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 범민주·진보·개혁 세력이 오픈프라이머리를 통해 본선 경쟁력을 키우고 압도적으로 승리해야만 내란 세력을 확실히 진압하고 민주공화국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대선 본선은 중도층과 중원을 획득해야 승리한다. 30%가 넘는 중도를 얻어야 승리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내가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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