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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소형 전기 SUV ‘EX30’, 지난달 유럽 전기차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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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5. 04. 08. 10:26

볼보,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 3위
사진자료1_볼보 EX30
볼보 EX30./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의 소형 전기 SUV 'EX30'이 지난달 판매된 유럽 브랜드 전기차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EX30은 지난 2월 대비 239배 증가한 478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폭스바겐 ID.4(407대), 아우디 Q4 45 e-tron(362대), 폴스타 폴스타4(307대), BMW iX3(138대) 등의 순이었다.

EX30 돌풍에 힘입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3월 판매량에서 전월 동기 대비 약 36% 늘어난 1424대를 기록하며 메르세데스-벤츠, BMW에 이어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3위 자리를 차지했다.

EX30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 데뷔 이후, 유럽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전기차 판매 1위의 기록을 세우며 새로운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에 판매되는 EX30은 스웨덴, 독일, 영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 대비 2000만원 이상 저렴한 전 세계 최저가에 출시했으며, 여기에 보조금 적용 시 최대 4000만원 초반에 구매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큰 주목을 받았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는 "각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전기차 시장에서 EX30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프리미엄 전기차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3월 국내에서도 프리미엄 전기차 1위에 등극했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상품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이 스웨디시 프리미엄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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