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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7일 오전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서울보증보험,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주거안심동행 민관협력사업은 시가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기업·비영리단체와 손잡고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공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자가 점유가구 중 중위소득 100%이하 주거취약계층(아동·노인·장애인)으로, 단열·방수 등 주택성능개선부터 도배, 장판 교체 등 내부환경 공사를 지원한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보증보험은 사업비 1억 5000만원을 후원해 서울시가 선정한 10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해비타트는 가구별 맞춤 공사를 주관할 예정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거취약계층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사업비를 후원하게 됐으며, 한국해비타트는 현장 실측 후 지원 가구에 필요한 맞춤형 공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서울보증보험을 비롯해 역대 가장 많은 7개 기업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반지하주택 등 열악한 환경에 놓인 주거취약계층 총 77가구에 대해 주거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한다.
시는 2022년 하반기 대우건설과 협력한 반지하 9가구에 대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48가구, 2024년 20가구의 주거환경개선공사를 지원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올해 더 많은 주거취약계층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안전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