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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호석’ 최호석의 혹독한 신고식, ‘줍줍’ 압도하며 승자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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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4. 07. 19:39

일방적인 경기력으로 '줍줍'에 2:0 완승 거둔 '호석'
T1 '호석' 최호석. /이윤파 기자
국제전 강자 '줍줍' 파타나삭도 FSL 무대에서는 신인이었다. '호석' 최호석이 '줍줍'에게 강렬한 신고식을 안겨주며 가볍게 승자전에 진출했다.

7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이하 ’FSL’) 스프링’ 32강 B조 2매치 디플러스 기아 '줍줍' 파타나삭과 T1 '호석' 최호석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1세트가 시작하자마자 호석은 굴리트를 활용해 빠르게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어 바조의 측면 돌파에 이은 화려한 개인기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2:0 리드를 잡은 호석은 줍줍에게 이렇다 할 기회를 허용하지 않으며 절묘한 역습으로 기회를 노렸다. 후반 종료 직전 줍줍은 상대 골키퍼가 나온 틈을 놓치지 않고 상대의 빈 골문으로 돌진해 3:0을 만드는 쐐기골을 넣었다. 호석이 경기를 완벽히 지배하며 1세트를 따냈다. 

2:0 승리를 거둔 '호석' 최호석. /FC 온라인 e스포츠

이어진 2세트는 난타전의 양상으로 흘러갔다. 

두 선수는 모두 전술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경기에 임했다. 호석은 2세트가 시작하자마자 다시 굴리트로 선제골을 넣었다. 

공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 하던 줍줍은 개인기로 중원에서 공간을 창출한 뒤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호석은 전반 종료 직전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넣으며 2:1 리드를 잡은 채로 후반을 맞이했다. 

줍줍은 에우제비우가 호날두의 세컨드 볼을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으나, 호석은 가볍게 역전골을 만들었다. 이어 셰우첸코의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와 헤더로 4번째 골을 만들었다. 

줍줍은 2골을 허용했지만 감을 잡은 듯 점차 공격 패턴에 힘이 살렸다. 빠르게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에 들어간 줍줍은 화려한 개인기로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으나 호석이 절묘한 키컨으로 위기를 넘겼다. 호석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혼신의 수비를 펼쳤고, 리드를 지켜내며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호석은 줍줍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잡아내며 승자전에 올랐다.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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