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내포보부상촌에서 174주년 124대 공문제 및 접장 취임식이 열렸다.
예덕상무사는 이날 공문제에 앞서 덕산온천단지 입구부터 내포보부상촌 내 행사장까지 500m 거리에서 접장행차식을 거행했다.
접장행차식은 흥겨운 풍물 가락에 맞춰 청사초롱을 든 동몽이를 필두로 봉매기를 든 집사가 앞장서고 두령과 접장이 그 뒤를 따랐으며 영위, 영감, 반수, 예덕상무사, 저산팔읍상무좌사(홍산보부상), 저산팔읍상무우사(임천보부상)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공문제에서는 124대 역대 접장의 제례도 거행됐다. 제례상과 제단앞에 촉작대, 패랭이, 공문(선생 안)궤, 인궤를 놓고 세수를 위해 놋 대야에 청정수를 놓고 손을 씻게 한 후 집례관의 순서 알림에 따라 진행됐고 제례가 거행되는 동안 삼현육각의 음률이 울려 퍼졌다.
전대환 접장은 "보부상의 귀중한 문화유산인 공문제를 통해 우리나라의 상업과 물류의 역사성과 무형유산의 가치가 있는 전통문화를 후대에 올바르게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무형유산으로 등록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