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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3세 손흥락 부회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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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5. 03. 27. 13:43

오너 3세 손흥락 대표…부회장 승진·신사업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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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CI./
경동나비엔 3세인 손흥락 사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27일 경동나비엔은 전날 정기주주총회에서 기존 손연호, 김종욱 대표이사 체제에서 손연호, 손흥락, 장희철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손흥락 신임 대표는 오너가인 손연호 회장의 장남으로, 2008년 경동나비엔 입사 이후 기획·마케팅·구매·서비스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에 따라 경동나비엔은 손 회장을 중심으로 영업 마케팅 등 경영 전반은 손 대표가 총괄하고, 장 대표는 생산과 품질 분야를 맡게 된다. 이번 인사의핵심은 손 대표가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본격적으로 경영 일선에 나서게 됐단 점이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손 대표는 향후 보일러와 온수기를 넘어 글로벌 냉난방공조(HVAC) 기업으로 외연을 확대하고자 하는 회사의 미래 전략을 총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장희철 신임 대표는 올해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대표이사로 선출됐다. 장 대표는 기존의 4만평 규모의 생산기지를 10만평 규모로 확대하고 있는 경동나비엔 에코허브(서탄공장) 확충 투자도 책임질 예정이다.

한편 경동나비엔과 경동원의 대표를 맡고 있던 김종욱 대표는 모회사인 경동원 대표이사로서 경영활동을 이어 나간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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