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인당 225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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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드라이브 GC는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소파이 센터 TGL 전용 경기장에서 끝난 TGL 결승전에서 뉴욕 골프 골프클럽을 꺾고 우승했다. 애틀랜타는 3전 2승제로 치러진 결승전에서 1차전 6-5, 2차전 4-3으로 승리해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맷 피츠패트릭, 리키 파울러, 잰더 쇼플리, 캐머런 영으로 꾸려진 뉴욕은 간발의 차로 우승컵을 놓쳤다. 애틀랜타는 900만 달러의 상금을 나눠 갖는데 1인당 225만 달러의 거액이다. 뉴욕은 450만 달러의 상금을 1인당 112만5000 달러씩 챙긴다.
4명씩 24명의 선수가 6개 팀으로 나눠 다섯번씩 겨룬 뒤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을 차례로 치른 TGL은 정규리그에서 4승 1패를 거둬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애틀랜타가 플레이오프에서 더 베이 클럽을 9-3으로 제친 데 뉴욕마저 제압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가 주도해 만든 TGL은 공교롭게 우즈, 김주형, 맥스 호마, 케빈 키스너의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과 매킬로이, 마쓰야마 히데키, 키건 브래들리, 애덤 스콧으로 구성된 보스턴 커먼 골프가 정규 시즌에서 1승밖에 올리지 못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약 3개월 동안 중계방송 시청자가 100만명에 육박하는 등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