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평택대, 대한민국 반도체 인재양성 메카로 떠오르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25010013451

글자크기

닫기

이진 기자

승인 : 2025. 03. 27. 06:00

교육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선정
500여명의 산업 맞춤형 반도체 인재 양성
평택대, 부트캠프를 말하다!
평택대학교 전경. /평택대
평택대학교가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인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평택대는 26일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발표한 2024년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이하 부트캠프)' 선정 결과에 따라 총 500여명의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부트캠프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향후 5년간 매년 최대 15억원씩 총 75억원을 평택대에 지원한다. '신병훈련소'라는 의미의 부트캠프(Bootcamp)는 학생들이 즉시 취업에 필요한 기술을 갖추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몰입형 교육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평택대는 기업 측과 공동 운영하는 1년 이내의 집중 교육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반도체 관련 기업에 취업할 수 있게 돕는다. 세부적으로는 △반도체 장비설계 △반도체 회로설계 △반도체 장비엔지니어링의 총 3개 전공트랙을 운영해 '마이크로디그리(microdegree)' 인증을 수여한다.

각 전공트랙별로 초급·중급·중급플러스의 3단계 과정을 운영하는데, 이 중 초급 과정은 이공계열 학생이 아닌 경우라도 참여가 가능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업계에 충원되는 학사 인력이 연간 2000여명 수준인 반면, 필요 인력은 8만명을 상회하는 만큼 부트캠프 사업은 평택과 경기남부 반도체 업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미 평택대는 인근 반도체 업계와의 협력 차원에서 현재까지 총 27개사와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평택시와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올해 2월에는 평택시 기업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지자체와의 협력체계도 강화했다.

평택대는 반도체 업계의 재직자 또는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계약학과로 반도체디스플레이장비운영학과(올해 3월부터)와 반도체엔지니어링학과(내년 3월부터)를 운영하거나 운영 예정 중에 있다. 내년부터는 IT공과대학 내에 지능형반도체학과(일반학과)를 새롭게 개설하는 한편, 석·박사 학위연계 프로그램도 가동할 계획이다.

부트캠프 1차년도 운영 결과 총 149명의 교육생이 양성됐으며, 이 중 50.3%에 해당하는 75명이 중급 수준의 반도체 기술을 습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과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이 결합된 결과로 평가된다.

평택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차년도 사업에서는 보다 심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반도체 전문가 특강과 컨퍼런스 참여를 확대해 교육생들이 더욱 전문적인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참여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교육과정 개선, 현장 실습 기회 확대 등 실질적인 산학 연계를 더욱 촉진할 예정이다.

이동현 총장은 "평택대가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세계 최대의 반도체 공장인 삼성전자 캠퍼스가 소재한 평택에서 명실상부한 대표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게 됐다"며 "반도체 인재가 우리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만큼 실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