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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 없으면 안 팔린다고? 크로쓰, 공정함 앞세운 프라이빗 세일 1억 개 ‘순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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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3. 18. 12:10

외신도 놀랐다! 크로쓰의 공정한 세일 정책에 글로벌 시장 ‘깜짝’
블록체인 기반 게임 생태계를 목표로 하는 크로쓰(CROSS)가 투명한 가격 정책을 내세우며 퍼블릭 세일을 앞두고 있다.

넥써쓰(NEXUS) 장현국 대표는 18일, X를 통해 "프라이빗 세일을 종료하며 개당 0.10달러에 총 1,000만 달러를 조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프라이빗과 퍼블릭 세일에서 모든 초기 투자자가 동일한 가격을 지불하는 것이 공정하다고 생각한다"며, 크로쓰 생태계가 투명한 운영 원칙을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은 프라이빗 세일에서 초기 투자자들에게 일정 할인율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크로쓰는 퍼블릭 세일과 동일한 가격을 적용해 모든 투자자가 동일한 조건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장 대표가 지속적으로 언급해 온 ‘공정성과 신뢰’의 가치를 반영한 정책으로,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보기 드문 행보다.

총 발행량 10억 개 중 이번 프라이빗 세일을 통해 1억 개가 판매되며, 전체 공급량의 10%가 이미 시장에 배포된 것으로 파악된다. 빠르게 마감된 프라이빗 세일은 크로쓰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해외에서도 크로쓰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BeInCrypto)는 최근 장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크로쓰 프로토콜은 기존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보다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크로쓰가 제공하는 개발자 친화적인 SDK(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와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비롯해 게임 내 경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프레임워크 등은 기존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와 차별화되는 강점으로 꼽힌다고 언급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라이빗 세일이 빠르게 마감된 만큼, 크로쓰의 퍼블릭 세일 일정과 향후 유통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장 대표는 X를 통해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다"라며, 크로쓰 생태계의 빠른 확장과 실행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크로쓰 프로젝트가 투명한 가격 정책과 개발자 지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얼마나 빠르게 자리 잡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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