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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이진 기자

승인 : 2025. 03. 13. 11:50

기지방호 행동화 절차 숙달로 합동작전 수행능력 강화
평택 해군 2함대, 해군.해병.경찰 합동 기지방호훈련
FS연습 일환으로 진행된 도서기지 합동 기지방호훈련 중 백령도서 일대에서 경계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해군, 해병 기동타격대 대원들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는 지난 12일 백령도 일대에서 해군.해병.경찰 합동 기지방호훈련을 실시했다.

FS연습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해군2함대 822기지, 해병62대대, 백령파출소가 참가했다. NLL 사수를 위한 핵심지역인 서북 도서기지의 생존성 보장을 위한 이번 훈련은 해군.해병.경찰의 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과 함께 기지방호 행동화 절차를 숙달하고 신속한 위기조치 능력을 갖추는데 중점을 두고 시행됐다.

훈련은 기지 내 신원 미상의 거수자가 침투한 상황으로 시작됐다. 전투지휘소에서는 신속하게 거수자 위치를 파악하고, 해군.해병의 기동타격대를 출동시켰다. 동시에 백령파출소에 상황을 전파하고 출동을 요청하며 군.경 합동 거수자 작전을 시작했다.

출동한 경찰은 도로를 통제하며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소로 이동시켰다. 기동타격대 대원들은 교전 절차에 따라 거수자를 제압했고 해군 정보분석조와 경찰은 침입경로를 추적하는 등 합동조사를 실시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훈련을 지휘한 조연탁(중령) 822기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사시 해군.해병.경찰의 완벽한 합동 기지방호 능력을 검증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물샐틈 없는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감시와 경계작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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