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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반대’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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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 강다현 기자

승인 : 2025. 02. 13. 19:23

윤 대통령 대선 출정식 장소 '서올 청계광장' 출범
1~3부 나눠 출범식 진행…전한길 등 연사로 나서
석동현 "대통령 지키는 자발적 시민모임 더욱 확산"
대통령국민변호인단 출범식, 인사하는 석동현 변호사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 석동현 변호사가 1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대통령국민변호인단 출범식에서 손을 흔들어 참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이 1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공식 출범식을 열었다.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은 윤 대통령 탄핵반대와 직무 복귀를 주장하는 청년과 국민들이 모인 단체로, '국민이 부른 대통령 국민이 지킨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지난 3일 온라인 모집을 시작한 이후 이날 기준 15만2074명이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에 가입했다. 연령별로 보면 20~30대가 전체 36.29%(5만5191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3만1488명·20.71%) △50대(3만272명·19.91%) △60대(2만5451명·16.74%) △70대(5621명·3.70%) △10대(3525명·2.32%) △80대 이상(526명·0.35%) 순으로 집계됐다.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은 이날 윤 대통령이 대선 출정식을 하며 '국민이 키운 대통령 윤석열'이라는 선언을 한 서울 청계광장을 출범식 장소로 선택했다.

이날 출범식은 1~3부로 나눠 진행한다. 1부에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의 연설과 청년 연설, 비상계엄 담화문 노래 등의 행사가 진행되며 2부에선 그라운드C 김성원씨가 연사로 오른다.

3부는 청년연설과 즉석 현장 연설이 이뤄진다.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은 이날 출범 이후 윤 대통령을 지지하고 탄핵을 반대하는 범국민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탄핵재판이 진행되는 날마다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열며 대통령의 복귀를 국민들에게 호소한다는 구상이다.

국민변호인단의 단장을 맡은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출범식에서 "불과 2주 전 100여명의 청년모임으로 시작한 국민변호인단이 오늘 출범식을 기점으로 15만명을 돌파했다"며 "국민변호인단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자유의 가치를 전파하고, 대통령을 지키는 자발적·통합적 시민모임으로 더욱 확산될 것"이라 밝혔다. 석 변호사는 이어 "대통령께서는 출범식을 여는 국민변호인단의 꿈과 열정을 응원한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정민훈 기자
강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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