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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실장은 11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헌법재판소(헌재)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방, 안보 분야 전문가로서 우리나라가 처한 안보정세에 대해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신 실장은 "지난해 12월 3일 전후 대한민국은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상태였다"며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국내와 지정학적으로 가까운 러시아와 북한의 밀접이 이뤄져 세계안보에 실체적인 위협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또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미국 행정부가 새로 출범하게 됐는데, 아직 외교·안보·경제 정책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이런 위기 상황을 극복하려면 힘을 모아야 하는데, 오히려 분산된 상황이라 윤 대통령이 당시 누구보다 안보현실이 매우 위중했다고 느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