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부당대출 혐의’ 농협은행 압수수색

농협은행·차주회사 압수수색
금융지원 협약 체결 경위 파악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연합뉴스

검찰이 부당대출 관련 혐의로 농협은행 및 차주회사를 압수수색했다.

6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해당 회사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산업개발그룹 A사가 농협은행으로부터 30~40억원 규모의 불법 대출을 받은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차주회사는 A사의 계열사인 것으로 파악된다.

농협은행은 지난 2023년 4월 부동산임대업을 주 사업으로 하는 업체로부터 신용보증기금 보증서 없이 미리 100억원을 대출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검찰은 A사와 농협은행 사이 금융지원 협약 체결 여부 및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