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과기부, AI기업 만나 산업경쟁력 진단·점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206010002813

글자크기

닫기

이하은 기자

승인 : 2025. 02. 06. 10:03

6일 국가AI위원회서 간담회
국내 산업경쟁력 점검·정책방향 의견수렴
기업들 “지속적인 AI 생태계 조성 노력 필요”
25021957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서 열린 '국내 AI 산업 경쟁력 진단 및 점검 회의'에 참석해 있다.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인공지능(AI) 기업들을 만나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진단하고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했다.

과기부는 6일 강도현 과기부 제2차관이 서울 중구 국가AI위원회 회의실에서 국내 AI산업 경쟁력 진단·점검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초거대 AI 기반의 언어모델(LLM/sLLM)을 보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국내 AI 산업의 선도 기업들이 참여했다.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고성능 AI 모델 개발 과정에서 AI 투자비용 격차를 기술혁신으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AI 혁신생태계 구축과 한국의 글로벌 AI 3대 강국(G3) 도약 발판 조성을 위해 정부가 국내 AI 기업들의 의견 수렴에 나선 것이다.

이날 회의는 강 차관의 모두발언에 이어 우리나라 AI 연구·개발(R&D) 기획을 담당하는 정혜동 PM(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사전 발제로 시작됐다. 발제에서는 딥시크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AI 시장의 경쟁은 인프라 스케일업을 넘어 소프트웨어 경쟁력까지 포함된 복합적인 경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또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마련한 AI 기본법 제정을 비롯해 민·관이 협력해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 확보, 인력 양성 등에서 치열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한국이 글로벌 AI 경쟁에서 도약할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발제 후 토론에서 간담회 참석 기업 관계자들은 자사 AI 기술 경쟁력과 강점을 공유하며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최근 딥시크가 보여준 성과는 우리나라 기업들에게 위기이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AI 시장에 도전할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이뤘다. 또 AI 기업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인프라 투자, R&D, 인력양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정부의 지속적인 생태계 조성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강 차관은 "딥시크가 AI 업계에 던진 새로운 화두에 대해 우리 기업들의 AI 경쟁력을 진단하고, 더 큰 도약을 위한 필요한 부분을 점검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AI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관이 합심한다면,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우리도 성공의 역사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AI 분야 G3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이달 중 개최되는 '국가AI위원회'에서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세부 전략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