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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닉 감성 그대로”…MINI, 순수전기 삼총사 ‘커밍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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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5. 01. 27. 06:00

첫 순수전기 패밀리카 출시 예정
업계 최초 OLED 디스플레이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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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미니코리아
아이코닉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의 순수전기 모델 3종이 1분기 국내 소비자를 찾아온다. MINI 특유의 감성·경쾌함·다재다능함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7일 미니코리아에 따르면 순수전기 패밀리카 '더 뉴 올 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은 브랜드의 유쾌한 감성은 그대로 간직한 채 여유로운 공간과 뛰어난 공간활용성을 제공한다.

2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된 사륜구동 SE ALL4 트림은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50.4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0→100km까지 단 5.6초만에 가속하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복합 349km다.

전기모터가 앞축에 장착되는 E 트림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5.5kg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8.6초이며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326km까지 달릴 수 있다.

두 모델 모두 66.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차체 하부에 장착된다. 환경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E가 복합 349km, 더 뉴-올 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SE ALL4가 복합 326km다.

다음으로 미니패밀리에 합류한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도 출격을 앞뒀다. 이는 오직 순수전기 모델로만 선보이는 첫 번째 미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BMW 그룹의 5.5세대 고전압 시스템이 적용됐다.

미니 특유의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한 채 신선한 디자인과 넓은 공간, 우수한 활용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차체는 전장 4,085mm, 전고 1,515mm로 일반적인 SUV에 비해 낮고 긴 비율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SUV 이상의 날렵한 모습과 SUV 수준의 공간활용성을 제공한다.

이 모델은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E 트림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9.6kg·m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장착된다. SE 트림는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의 전기모터가 탑재된다. 두 모델 모두 54.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적용되며, 환경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복합 312km로 동일하다.

아울러 미니의 정체성을 가장 순수하고 완벽하게 구현한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 또한 출시 준비 중이다. SE 단일 파워트레인에 '클래식'과 '페이버드'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7초만에 가속하는 민첩성을 보여준다. 차체 하부에 54.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되고,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290-320km로 예상된다.

3종의 순수전기 모델이 보여주는 가장 큰 특징은 간결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진화한 실내와 대시보드 가운데에 자리한 중앙 디스플레이다.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을 통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선보인 원형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과 신속한 반응성으로 마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차량에 따라 7가지 혹은 8가지로 제공되는 'MINI 익스피리언스 모드'는 화면 그래픽과 인터페이스, 대시보드에 조사되는 앰비언트 프로젝션 등을 각기 다른 콘셉트로 제공한다.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계기반과 내비게이션, 실내 공조 제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을 모두 통합해 제공하며, 특히 MINI의 최신 'MINI 오퍼레이팅 시스템 9' 운영체제를 탑재해 티맵 기반의 한국형 MINI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차량 내 게임 기능,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서드파티 앱 등도 이용 가능하다.

미니코리아는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순수전기 모델 3종을 출시함과 동시에 다양한 이벤트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고객과의 다양한 접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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