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들은 교육청 간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교육 공동 현안에 대한 대처방안 논의에 나선다. 이번 총회는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주최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유아교육·보육 체계 통합(유보통합) 방안 등을 논의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6월 유보통합 실행계획을 통해 연말까지 유치원-어린이집 통합기준 확정안을 발표하고 내년 유보통합법 제정을 거쳐 이르면 2026년 유보통합 기관을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국회와 협력해 지방 단위의 영유아 보육·교육에 관한 사무와 재정을 교육청으로 일원화하기 위한 관련 법률(영유아보육법,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도 연내 개정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이에 시도교육청들은 지자체의 영유아 보육·교육 관련 사무와 재정 이관, 통합기관 운영 등이 핵심 이슈로 이번 총회에서 관련 토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총회에서 교원 정원을 중앙부처가 아닌 각 교육청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교원 정원제도 개선안 등 6개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심의된 안건은 교육부 등 중앙부처와 국회에 전달된다.
총회 개최 100회를 맞아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도 특별 참석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시도교육청의 다양한 유보통합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