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다중 미니 면접' 방식 변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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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는 그룹의 ESI(이랜드그룹 전략기획본부) 하반기 신입사원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ESI는 △뉴발란스 △스파오 △미쏘 등 이랜드 주요 브랜드의 성장을 이끈 그룹 전략기획 본부다. 해당 조직은 다양한 직무경험과 사업운영을 통해 경영자 및 그룹 내 핵심리더를 양성한다.
이랜드는 이번 채용을 통해 △전략기획(국내·해외) △영업·마케팅 △인사 △재무·자금 직무를 모집하고, 선발된 인원은 내년 1~2월 약 2개월간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그룹 및 각 사업부문의 주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전략기획(해외) 직무 지원자 중 일부는 인턴십 기간 동안 중국, 베트남 등 해외 국가에 파견되어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할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번 채용에서는 채용 박람회, 캠퍼스 리쿠르팅(대학에 직접 방문해 재학생에게 회사와 채용전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등 취업 준비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현직자와 지원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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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쿠르팅 데이는 코오롱FnC가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열린 채용의 일환이다. 지원자들의 역량을 다각적으로 평가하고 패션에 대한 진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1차 면접 리쿠르팅 데이에서는 면접자들이 '패션 챌린저'가 돼 3가지 미션을 통과하며 패션에 대한 역량을 증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원자들은 모든 미션을 통과한 후 커뮤니티 라운지에서 본인의 닉네임을 새겼다.
또한 이번 면접은 '다중 미니 면접(MMI)' 방식을 패션업계 특성에 맞게 변형해 도입했다. 직무 중심이 아닌 포괄적인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패션 밸류체인 전반을 이끌 수 있는 인재를 선발·육성하고자 했다.
지원자들은 마지막 면접 후 1년 차 신입사원 선배와 소통 시간을 가졌다.
정주화 코오롱FnC 인사 기획파트 PL은 "미래의 패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하고자 열린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