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20개 스타트업에 육성 프로그램 제공
대상에 로밍 무선 이통통신망 솔루션 기업 '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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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CJ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CJ인베스트먼트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CJ 글로벤터스 2기 톱 10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글로벌 투자기관과 대기업 및 중견기업 관계자, 창업지원기관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CJ인베스트먼트는 앞서 지난 5월 △푸드&바이오 △로지스틱스&커머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ICT&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선발한 20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약 6개월 간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CJ인베스트먼트는 경기센터와 함께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한 육성 프로그램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킹 확장을 위해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의 글로벌 파트너 50여 곳과 밋업(기술 및 서비스 협력 미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스타트업은 글로벌 파트너사와 공동사업화를 위한 비밀유지계약(NDA) 체결하거나 비즈니스 계약 등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첫 선발된 20개 스타트업 가운데 차별적인 사업 모델 및 기술, 글로벌 역량, 글로벌 파트너와의 사업연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 최종 10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향후 성장전략, 투자 유치 계획 등 IR 피칭을 선보였다.
심사위원으로는 김도한 CJ인베스트먼트 대표를 비롯해 경기센터 김원경 센터장, 아시아 지역 및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VC)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 성장 가능성과 혁신성, 시장 경쟁력을 중심으로 평가한 결과 대상은 △현성(글로벌 로밍 무선 이통통신망 기반 물류 모니터링 솔루션)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디토닉(AX·DX인텔리전트 디스플레이 플랫폼) 우수상은 △아이핀랩스(AI 실내 측위 기반 자산 관리 솔루션) 에게 돌아갔다.
김도한 CJ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단시간 내 글로벌 파트너와의 성과를 이루기 쉽지 않은데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글로벌 진출의 경험이나 역량을 쌓는 좋은 기회로 작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진출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기업과의 사업연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