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금융 철수 따른 이자익 감소, 비이자익으로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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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총수익은 9052억원으로 전년 동기 8679억원 대비 4.3% 증가했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 영향으로 이자수익이 전년 동기 6432억원 대비 7.6% 감소한 5941억원에 그쳤지만,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 등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이 큰 규모로 증가한 데 따른 성과다. 3분기 누적 비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2247억원 대비 38.5% 증가한 311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대손비용은 409억원, 누적 대손비용은 916억원이다. 중견·중소기업의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충당금 증가에 기인한다.
2024년 9월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34.22%와 33.20%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5%포인트, 6.3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85%, 6.03%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3%포인트, 0.20%포인트 상승했다.
유명순 행장은 "그간 진행해 온 사업 전략 변화의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그 결과 우수한 수익성 지표와 안정적인 재무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행의 주력사업인 기업금융부문은 견고한 수익 성장을 지속 이뤄내고 있다"며 "상품 및 서비스의 혁신과 글로벌 네트워크의 활용을 통해 기업금융의 성장을 도모하고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를 강화해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