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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물기업 3개사 투자유치 성공...210억 들여 제조공장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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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4. 11. 14. 15:30

나무, 제이텍워터, 내강산업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제조공장 설립
기업투자 210억 원,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붙임3]_국가물산업클러스터_입주기업_투자협약식_1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투자협약식./대구시
물의 도시 대구에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강소 물기업 3개사가 들어온다.

14일 시는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에 나무, 제이텍워터, 내강산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들 3개사는 대구시와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일 차인 이날 엑스코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약 2만 3000㎡(7100평) 부지에 총 210억 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2025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장이 들어서면 신규 일자리 50여 개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물기업의 기술개발부터 인·검증, 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성장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경주에 본사를 둔 ㈜나무는 수경시설 설계·시공과 수처리 정화장치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수질 정화장치, 오존 살균기, 염소살균 시스템, 자동배수 시스템 등 물산업 분야의 여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 ㈜제이텍워터는 상·하수도 소독분야의 수처리장치 제조기업이다. 현장발생형 전해수 순환식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가 대표 제품이다.

㈜내강산업은 수문 권양기 분야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이번 물기업 3개사 유치로 대구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에 총 40개 물기업을 유치했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큰 강소 3개 기업을 유치했다"며 "이들 기업이 해외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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