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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사장단 인사 명단에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의 경우 윤영준 사장 후임으로는 이한우 주택사업본부장이 새 대표이사로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 내정자는 1970년생으로 서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현대건설에 입사해 30년간 현대건설에 몸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홍현성 대표 자리에 기아에서 재경본부장(CFO)을 맡고 있는 주우정 부사장이 이어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주 부사장은 그룹 내 대표적 '재무통'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기아차 유럽법인 재무실장과 기아차 재무관리실장을 거쳐 지난 2019년 기아차 CFO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