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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마이크 케이시 분산형 AI 협회장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업비트D컨퍼런스(UDC 2024)'에 참석해 이석우 두나무 대표와 대담을 통해 이와같이 말했다. 마이브 케이시는 "이러한 여파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다"라며 규제 완화 및 자본 유입을 예상했다.
그는 "지난 정부에서의 규제 또 여러 가지 제한이라는 것이 최소한 미국에서는 상당히 좀 해로웠다"며 "많은 금융기관들도 여기에 참여를 하고 싶었는데 이러한 법 준수 문제 때문에 주저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제 이러한 문제가 사라지게 된다라고 한다면 주류 기관인 은행들 같은 기관들도 참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된다면 굉장히 많은 자본이 새로 유입이 되면서 결국은 더 큰 시스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케이시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인해 자본유입 및 시장의 확장을 예상하면서도, 사람이 아닌 기술을 믿어야 하며 한 곳에만 투자하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마운트곡스나, 도널드 트럼프나 한 곳에만 투자를 하면 안 된다"라며 "이는 우리들의 구세주가 아니다. 우리가 그 무엇도 견딜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사람들이 정부에 들어가는 것 나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머스크 같은 문제를 가질 수 있다"라며 "한 사람만 믿을 수는 없다. 우리는 사람을 믿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믿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가상자산의 활황과 더불어 향후 AI와 블록체인의 융합 가능성도 밝혔다. 케이시는 "사실 AI 같은 변혁적인 기술이 대통령의 임기 초반에 등장하는 것은 본 적이 없다"라며 "또 이런 변화를 우리가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시는 AI와 블록체인을 나눠서 생각하지 않고 융합해야하는 것으로 봤다. 그는 "블랙록 같은 운용사들이 앞다퉈 비트코인 현물 ETF를 만들고 있고 규제 지원도 받고 있다"면서 "향후에는 AI와의 융합 가능성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