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경쟁력 강화·적극적인 채널 대응전략 영향"
삼성화재는 올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866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8% 성장한 수치다.
순이익이 개선된 배경은 장기보험 부문에서 눈에띄는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삼성화재의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한 1조3339억원이다. CSM(계약서비스마진) 총량은 14조13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말 대비 8785억원 증가한 수치다. 상품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 채널 대응 전략을 통해 안정적으로 신계약 CSM을 창출한 성과란 평이다.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에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보험요율 인하와 매출 경쟁 심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보상 효율 관리를 통해 자동차보험 누적 보험손익은 1635억원으로 흑자구조를 견지했다.
일반보험은 국내외 사업 동반 성장으로 누적 보험수익이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고액 사고 증가로 인한 손해율 상승으로 누적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한 1501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운용은 보유이원 제고 노력과 대체투자 등 평가익 확대에 따라 투자이익률 3.46%로 전년 동기 대비 0.50%포인트 개선됐다. 누적 투자이익은 2조 986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23.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