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콘텐츠의 밸류체인을 글로벌 선두 모델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넷마블은 부산 벡스코에서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에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를 출품했다.
14일 방준혁 의장은 지스타 2024를 둘러보기 직전 넷마블 부스를 찾아 기자들과 짧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이 지스타에 의무적으로 참석하는 것은 아니다. 개발 공정에 따라 세 달 정도 일정이 미뤄져 일부 게임을 출품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꾸준히 지스타에 참가하고 있다"며 "이번 지스타엔 '몬길: STAR DIVE'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두 가지 게임을 출품했으며,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은 내년에도 참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방 의장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게임 대상에 대해 "오랜만에 대상을 받아 굉장히 기쁘다. K 콘텐츠의 밸류체인을 글로벌 선두 모델로 선보이고,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2~3년 동안 넷마블의 성과가 저조했는데 이를 통해 저희 임직원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돼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또한 방 의장은 "향후 게임 시장은 굉장히 어려운 시기다. 성장과 지체를 반복하고 있으며, 어떤 플랫폼이 게임 산업을 성장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 멀티 플랫폼이 일반화되고 있다. 넷마블 게임도 다 멀티 플랫폼 전략에 따라 움직인다. 또한 트랜스 미디어 전략을 구사해 왔고,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 당분간 멀티 플랫폼과 트랜스 미디어 두 가지로 흘러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