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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ESG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ESG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HJ중공업은 이번 평가에서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한 통합 A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환경(E) A, 사회(S) A+, 지배구조(G) B+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등급을 받은 데 따른 성과라는 설명이다. 특히 환경과 사회 부문은 지난해 대비 2단계씩 오르면서 통합 등급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고 부연했다.
환경부문에서는 기후 변화 및 주요 환경 이슈들에 대한 이사회 관리 활동을 통해 환경경영 추진 동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관련 리스크 및 기회 요인 분석을 바탕으로 중장기 목표와 이행전략 수립을 통해 환경경영 고도화를 추진했다.
또 건설 사업장 환경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각종 환경 관련 자료들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가입 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 경영도 추진해 왔다.
사회부문에서는 안전보건경영 정책 수립 및 중장기 목표를 선언하며 안전보건 역할을 강화했다. 인권경영 의지 선언을 시작으로 정책수립, 위험실사 프로세스, 고충채널 수립을 통해 인권 이슈에 적극 대응했다.
공정거래 정책을 수립하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 및 협력사 행동규범 제정 등을 통해 동반성장 강화에 힘써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HJ중공업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이 ESG 경영에 관심을 기울이고 개선 활동에 주력한 결과, ESG 평가 등급이 매년 상승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통합 A등급 획득을 발판 삼아 지속적인 보완과 개선을 통해 투명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