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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의 발사체 '팔콘9'에 실린 6A호는 서비스 궤도까지 진입하는 데 약 1개월이 소요된다. 올 연말까지 KT SAT이 개발한 위성 관제시스템 '코스모스'를 통해 궤도내 테스트 등을 진행, 품질 검증 등 모든 준비를 마친 후 내년 1분기부터 한국 내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스모스는 위성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 시스템과 차이가 있다. 위성 빅데이터 분석은 누적된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간섭원 탐지시간 단축, 선제적 장애 예측 등을 지원한다.
6A호는 내년 1분기부터 군, 정부, 방송사 등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및 방송 서비스를 개시한다. 특히 작전통신망, 비상?재난망 등 군?정부기관의 증가하는 위성통신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정부의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를 위한 제2호기 위성으로서 위치정보시스템의 위치 오차를 실시간으로 보정해 전국에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서영수 KT SAT 대표는 "이번 위성 발사를 통해 정지궤도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확장했다"며 "향후 저궤도 위성서비스 경쟁력과 결합해 국내 위성사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