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단독]뷰티 플랫폼 화해, 해외 사용자 증가…영어판 웹 공식 출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12010005571

글자크기

닫기

박진숙 기자

승인 : 2024. 11. 12. 08:50

화해, 앱 사용하다 지난 5월 웹 버전 출시
웹 버전 별도 홍보 없이 해외서 15% 유입
글로벌 웹 버전 출시…미국 시작 中·日 추가 계획
화해 CI
화해 CI./화해
화장품 실사용자 리뷰와 평점을 기반으로 개개인 맞춤 정보를 제공하며 중소 브랜드 제품을 소개했던 모바일 앱 뷰티 플랫폼 화해가 영어판 웹을 공개한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5명 중 1명이 해외 사용자일 정도로 해외에서 인기가 많아진데 따른 것이다. 이 같은 인기에 화해는 영어 외에도 다양한 언어의 맞춤 웹까지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뷰티 플랫폼 '화해'의 운영사 버드뷰는 화해의 영어판 웹 버전을 이날 공식 출시했다. 화해의 영어판 웹은 화해 사용자들이 앱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능을 웹으로 구현한 것으로, △화해 랭킹 △리뷰토픽 △화장품 성분 정보 등을 영어로 제공한다.

화해 관계자는 "원래 모바일 앱으로 운영해 오다 지난 5월 웹 버전 베타 서비스를 배포했는데, 별도 홍보 없이도 사용자의 약 15%가 해외에서 접속할 정도로 입소문을 탔다"며 "지난 6월 화해의 웹 버전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 데 이어 영어판 웹을 출시했으며, 이후 중국어와 일본어판도 추후 오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화해는 웹과 앱에서의 화장품 광고 사업과 앱과 웹을 통한 직매입 기반의 커머스 사업(화해쇼핑), 자회사 브랜드 비플레인의 사업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특히 중소 뷰티 브랜드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2분기부터 위탁판매로 운영되던 커머스사업 부문에 직매입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와 함께 고객에게 높은 신뢰와 만족을 얻은 제품을 직매입해 무료 배송하는 '화해배송' 서비스도 시작했다.
그 결과 2022년 4분기 화해쇼핑의 매출은 2분기 대비 2배로 증가했으며, 2022년 화해쇼핑의 누적 거래액도 전년보다 36% 늘어난 1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모바일쇼핑 업계 평균 총거래액 증가율인 13.4%보다 2.6배 높은 수치다.

이러한 증가세에 힘입어 화해의 2022년 매출은 전년(304억원) 대비 약 31% 증가한 396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516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2020년 매출은 233억원으로 5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43.7%를 기록했다.

지난해 화해의 파트너사는 2007개로 늘어나며 5년간 연평균 33.2% 증가했다. 커머스사업 매출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작년 커머스사업 매출은 102억원으로 전년보다 34% 성장했다. 또한 광고 연간 계약 확대와 뷰티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도입으로 광고 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16% 늘어나 수익성이 강화됐다. 자회사 비플레인 역시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거두며 매출액이 전년보다 37% 증가했다.

화해는 라운드랩, 토리든과 같은 화해 출신 브랜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액셀러레이터 플랫폼의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영어판 웹 버전 정식 출시를 시작으로 인디 브랜드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한글판 웹 버전에는 구매 기능이 있는 만큼, 조만간 영어 버전에서도 구매 기능을 추가해 정보 탐색이 구매로 이어지는 연결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화해 웹 버전
뷰티 플랫폼 화해가 지난 6월 출시한 웹 버전 소개./화해
화해 웹 버전
뷰티 플랫폼 화해가 지난 5월 출시한 웹 버전./화해
박진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