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한파 없고 오후부터 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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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11일 이번 문제지와 답안지 운송에 각 시험지구별 인수 책임자, 시도교육청 관계자, 교육부 중앙 협력관 등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문·답지 운송은 경찰 경호 속에서 철저하게 진행된다.
시험지구로 운송된 문제지와 답안지는 시험 하루 전인 13일까지 안전한 장소에 보관되며, 14일 시험 당일 아침에 1282개 시험장으로 운반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도로에서 문답지 운송 차량을 만날 경우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을 위해 경찰의 지시·유도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수능일인 14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기온이 평년보다 4~8도 높은 따뜻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만 일교차가 10도 이상 클 것으로 보이며 오후부터는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북서쪽에서 비가 오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1~17도 △부산 13~21도 △대구 8~19도 △광주 11~20도 △전주 10~20도 △ 대전 9~19도 △청주 10~18도 △춘천 7~15도 △강릉 10~19도 △제주 16~23도 등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수능 전후로 전국 시험장별 육상 및 바다 예보와 실시간 기상특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기상청의 날씨누리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수능일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기상 변화를 철저히 감시하고 수험생과 관계자들에게 신속히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