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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9일 열린 대전 용두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 중구 용두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5층·16개 동·1991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이다. 총 도급액은 6018억원이며, 계룡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분율은 65%(3912억원)이다.
이번 용두3구역 재개발 수주를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은 연초 제시한 수주 목표액 4조8529억원을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수주액 2조9971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도시정비사업 올해 연간 누적 수주액 '1조 클럽'도 달성했다. 용두3구역 재개발과 함께 이달 2일 4105억원 규모의 전주 '병무청인근구역 재개발' 등을 연달아 수주한 결과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7월에도 2742억원 규모의 서울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6월 2573억원 규모의 대전 '가양동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따낸 바 있다. 올해 HDC현대산업개발의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1조3332억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면밀한 사업지 분석을 통해 도시정비사업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며 "우수한 입지에 양질의 주택 공급을 통해 입주 고객이 만족하는 최고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